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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출근길 인터뷰] 북, 김정일 생일 맞아 내부 결속…올림픽 이후는?

2022-02-16 0 Dailymotion

[출근길 인터뷰] 북, 김정일 생일 맞아 내부 결속…올림픽 이후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는 북한에서 큰 명절로 꼽고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80번째 생일이었죠.<br /><br />어떤 대외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됐는데 별도의 메시지 없이 내부 결속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를 만나 '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80주년'의 의미 짚어봅니다.<br /><br />홍현지 캐스터 나와주시죠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출근길 인터뷰입니다. 오늘은 양무진 교수와 이야기 나누어봅니다.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]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가장 먼저 어제가 김정일 위원장의 80주년 생일이었습니다. 북한에서는 어떤 의미가 있는 날인가요?<br />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]<br /><br />북한은 김씨 왕조 국가로 볼 수 있겠죠. 왕의 생일날을 축하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라 보이고. 특히 올해가 왕이라고 볼 수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80주 년입니다. 소위 꺾어지는 해 정주년입니다. 그렇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성대히 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그리고 인민예술축전도 열리고 있습니다. 하지만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을 위해서 개최되는 건 올해도 처음인데요. 이외에도 삼지연시에서 대형 중앙행사가 열렸다고요.<br />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]<br /><br />북한에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 여기에 그 상당 부분 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특히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친선 예술축전이 있고 또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민예술축전도 있습니다. 이 축전은 2년마다 한 번씩 열립니다. 지금까지는 인민 예술 축전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날 했는데 이번에는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날에도 개최했다는 것은 아마 태양절과 광명성절 이것을 똑같이 성대히 치르겠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그리고 주목했던 열병식은 오히려 개최되지 않았습니다. 이에 대한 배경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.<br />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]<br /><br />열병식도 개최하지 않고 미사일을 쐈지 않겠죠. 아마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미국에서 강대강으로 가겠다고 일단 메시지를 보낸 상태에서 미국 입장 변화를 좀 더 기다리는 측면도 있고. 또 하나는 베이징올림픽 기간에 UN의 휴전 결의라는 경신이 있고 우방국의 중국의 입장을 모두 반영해서 이번에는 광명성절에 열병식을 생략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중국의 동계 올림픽 개최 이후로 북한의 무력 시위는 잠잠해진 모습입니다. 베이징동계올림픽 이후로 북한의 행보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?<br />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]<br /><br />북한이 미국에 대해서 강대강, 여기에 대해서 일종의 이야기를 한 상태에서 조금 더 기다리겠지만 3월까지는 아마 베이징동계올림픽 패럴림픽이 개최되기 때문에 휴식기 소강 상태를 가지고 4월부터 아마 북한 입장에서는 동창리에서 인공위성 로켓, 대형 엔진 시험을 하고 그다음에 당대회, 대회를 거쳐가지고 아마 모라토리엄 해제를 결정하고 그 이후 4월 중순쯤 되면 우리 측의 한미 군사훈련과 북측의 태양절이 겹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4월이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.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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